비포장길 - 전남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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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길 / 전남진 밤 동안 가을은 또 그렇게 익어갈 것이다 아직도 나를 흔드는 당신 林道를 따라 산길을 오른다 파일수록 깊어지는 길 바퀴가 자꾸 빠진다 상처가 밀리듯 뼈처럼 일어서는 자갈들 한 번도 오를 월요일은 슬프다 저자 전남진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7.31. 걸어가야 할 길을 빗질해둔 새벽의 충고와 슬프다 / 전남진 / 문학동네 달콤한 주말이 지나면 월요병이 오는 월요일이 온다. 그렇기 때문에 친절한선주씨 3회 줄거리 리뷰 내용 요약 공식영상 정보 3회에서는 피선주(심이영)가 전남진(정영섭)을 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전남진은 진상아(최정윤)와 함께 공항을 나섰고 피선주를 보자마자 얼굴을 잊은 친구를 위하여 / 전남진 여행을 좋아했지만 난 결혼을 하며 집을 떠나는 일이 귀찮아졌다 낯선 도시의 외로움도 처음 만나는 풍경의 거친 눈빛도 길 위에 걸치는 배고픔도 끈질기게 달라붙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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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물기가 많으면 같은 바람도 더 차가운 법이다. 전단 한 장 받아줄 마음 한 장 없이 나는 살았구나. 가난보다 가난하게 나는 살았구나. 뒤돌아서서야 눈물 나는 나는 뒤돌아서서야 서러운 나는. 전남진퇴근 길은 서점을 지난다 *전남진* 운이 나를 비껴갔다고 노을 등진 가로수가 말했다 한 번도 뜻대로 피어본 적이 없었다고 화분에 향기를 묶인 꽃, 잎을 흔들며 바람을 붙잡는다 퇴근길, 나는 나무에게 묻는다.